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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카 프로 요가 매트(Manduka Pro Yoga Mat 6mm)를 큰 마음먹고 질렀어요! #내돈내산
만두카 프로 매트를 산 이유 (vs 룰루레몬 매트)
기존에는 룰루레몬 매트를 쓰고 있었어요. 더 리버서블 매트로 3mm 랑 5mm 두 개를 쓰고 있는데, 서울 본가에는 3mm 매트만 있어서... 올해 상반기에는 계속 이걸로 수련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매트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더니... 막 여기저기 벗겨지더라고요(?) 😭 그리고 3mm의 아주 큰 문제는 너무 얇다는 거! 가벼워서 들고 다니긴 좋지만 쿠션 효과(?)가 거의 없어서 무릎을 대는 자세를 하면 항상 아프더라고요. 멍도 좀 들고...!
그래서 매트를 새로 하나 사야겠다고 고민하면서 여기저기 검색해보는데... 만두카 프로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요가 매트계의 샤넬(???!!!!!!)이라고 하길래 얼마나 비싸길래 그러나 보니까 17만 9천 원(!!!) 🤭 룰루레몬 더 리버서블 매트는 3mm가 7만 8천 원이고 5mm가 9만 3천 원인데.... 거의 2배 가까운 가격이었어요.
고민이 되어서 그냥 룰루레몬을 다시 살까, 아니면 가네샤 매트를 한 번 사볼까, 다른 매트들을 기웃기웃했지만... 그래도 만두카 프로가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일단 사면 꽤 오래 쓸 수 있을 거 같고 (막 7-8년? 이렇게도 쓴다고 하니까?) 특히 평생 품질 보증 제도가 너무 혹하더라고요! 얼마나 내구성에 자신이 있길래(!) 평생 품질 보증을 할까 싶어서?! 순수히 요가 수련만으로 닳은 거라면 교환해준다고 하는 그 자신감(?)을 믿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친환경적이라는 것도 좀 끌리기도 했어요. 고무에서 만든 자연성분에서 만들었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저렴이 매트들은... 가격적인 메리트는 강력하지만(!) 유해 물질이 나오는 경우들도 많더라고요. (가끔 뉴스들 보면 친환경 내세우는 매트들에서도 유해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하기도 해서, 친환경적인 걸 내세우는 게 얼마나 믿을 만 한지는 또 다른 이야기지만... 그래도 만두카 프로는 유럽에서 인증을 받았다니까 일단 믿어보기로..!)
만두카 프로 세이지로 결정!
이러한 합리화 과정을 거쳐서 사게 된 만두카 프로! 색깔을 고르는데 또 한참 한참 걸렸어요... 🙈 결국 세이지 색깔을 골랐습니다! 뭔가 차분한 색깔이라...! 숲에 와 있는 느낌이 드는 색이라 자연 속에서 요가를 한다는 걸 상상하기 좋아서><
직구로 사면 좀 더 저렴한 거 같은데... 평생 품질 보증?을 아~~~주 혹시나 이용할 일 있을까 싶어서 과감하게 한국 사이트에서 원가 그대로 샀어요! 그런데 막상 사고 나니...! 사실 평생 품질 보증 조건?을 보면 은근히 까다로울 거 같아서 음 그냥 직구로 좀 더 싸게 살 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
간단한 만두카 프로 사용 후기
만두카 프로 매트를 받은 후에는 좀 특이한 길들이기 작업을 했어요! 천일염을 뿌려놓고 24시간 동안 놓아둔 후에 젖은 수건으로 닦아내는! 수건으로 닦아내도 처음에는 좀 끈적끈적한 게 남아있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번 더 닦아냈어요. 이 작업을 거치고 나면 표면이 미끌미끌한 게 좀 덜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구입 후에 현재 한 달 반? 2달 남짓? 사용하고 있어요!
일단 쿠션감! 마음에 들어요!👏무릎이 아프거나 다리에 멍이 들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그리고 매트가 뭔가 손에 좀 착? 달라붙는 느낌??? 이랄까요??! 좀 쫀쫀한 거 같아요!! 룰루레몬이 좀 더 미끈한 느낌? 코팅된 느낌이 강한 거 같아요.
다운 도그 했을 때 크게 밀리지 않는 거 같고요! 꽤 만족스러워요!!
다만 수련 후에 손, 발, 몸이 닿았던 흔적들이? 약간 하얗게 잘 남는 거 같긴 해요. 수건으로 잘 닦아줘야 하는 거 같은데... 😭 이게 좀 아쉬운 부분인 거 같고.
가격적인 부담이 좀 있긴 하지만 오래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구매해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특히 해외 직구로 산다면 가격도 더 저렴해서 룰루레몬보다 좋은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과연 몇 년 정도를 멀쩡히 잘 사용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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