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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실험실/천연발효종빵

사워도우 빵의 시그니처 귀 (토끼 귀) 모양! 스코어링 어설픈 첫 성공! 칼집내기 소소한 팁?

by 어느날문득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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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기대도 안 했는데, 갑자기 어설프게나마 천연발효빵, 사워도우 빵의 시그니처 귀(ear) 모양, 토끼 귀(bunny ear) 모양 내기를 성공했어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의 모양이 나온 건 처음이라서 너무 신기하고 신났습니다!! 

 

나름 성공한 귀 모양은...! 바로 요 모양이에요! 

 

 

 

 

 다만 슬프게도... 내상은 엉망이지만요 (쿨럭) 단면을 잘랐을 때 저 귀 모양! 얼마나 갖고 싶었는데! 아무리 호밀이라고 해도... 내상이 안 예쁘게 나왔지요. 이 타르틴의 시골 호밀빵 레시피로 만든 호밀 천연발효종 사워도우 빵이 왜 엉망인 내상을 갖게 되었는지 (?)는 바로 다음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할게요. 

 

 그래도 첫 귀 모양 성공을 기뻐하면서, 어떤 팁이 가장 도움이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제프리 해멀먼의 <브레드>의 칼집 내기(p.97-102) 부분에 있는 내용이 나름 유용했어요. (이 부분을 나중에 정리해서 올리려고 해요.) 특히 바게트 칼집을 낼 때의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반죽을 칼로 얇게 포를 뜨듯이 베어야"하고, "너무 깊게 베면 반죽이 그 무게에 눌려서 칼집이 거의 또는 조금밖에 터지지 않는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칼의 각도도 "똑바로 세워서 반죽을 베면 반죽이 구우면서 다시 붙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p.97-98) <타르틴 브레드>에서는 "면도날을 최대한 눕혀서 수평으로 칼집을 넣어"주어야 귀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어요. (p.69)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칼집내기를 시도했어요.

 

- 이번에도 스코어링할 때 도루코 면도날 + 젓가락 콤보를 이용했는데. 먼저 면도날을 젓가락에 끼우면(?) 둥글게 날이 휘어지게 되는데, 둥글게 곡선을 그리는 부분을 밑으로 가게 했어요.

 

- 그리고 최대한 면도날을 수평으로 눕혀서(이게 은근히 안 되긴 하더라고요) 힘을 빼고 포를 뜨는 것처럼 가볍게 쓱 베는 느낌으로 칼집을 냈어요. 너무 살짝(?) 베어버리면 그것도 안 되긴 하지만...뭔가 제대로 안 된 거 같아서 여러 번 그 위에 다시 칼집을 내버리면 안 되는 거 같아요....

 

기대를 하나도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보다 잘 나와서 좋은데, 사실 아직도 알쏭달쏭합니다...! 이 정도 느낌이면 딱 적당하다!라는 게 와야 하는데.... 사실 오늘 로프 두 개를 구웠는데 첫 번째는 나름 성공했지만, 두 번째는 귀 모양내는 걸 실패했거든요. 이걸 보면 아직 한참 먼 거 같아요. 

 

계속해보면서 소소한 꿀팁(!)을 찾게 되면 글로 남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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