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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각종 자료

국내 첫 도입된 초고가 맞춤형 항암제: 킴리아 (CAR-T 치료제)

by 어느날문득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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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노바티스의 혈액암 치료제 CAR-T 킴리아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도 곧 CAR-T 치료센터가 생긴다고 한다. 

 

CAR-T는 Chimeric antigen receptor-T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발현 T세포)의 약자로, 살아있는 세포치료제(!)이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4세대 항암제인 면역세포치료제이다. 치료제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환자의 몸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꺼낸다. 그리고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서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를 T세포 표면에 발현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CAR-T를 환자의 몸에 다시 주입하면, CAR-T는 암세포만 특이적으로 공격하여 죽이게 된다. 

 

 

(출처: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341)

 

 

외부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내 몸에서 존재하는 면역세포를  업그레이드(!)시켜서 암세포와 싸워이길 수 있게끔 하는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번 지속적인 투여가 필요 없고 1회 투여(!) 면 끝..!!! 말 그대로 원샷 치료제다. 

 

사실상 치료제가 마땅히 없는 말기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 임상 시험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진짜 비싸긴 정말 비싸다. 5억 + 알파(...) 개인형 맞춤형 치료제가 이렇게 나오기 시작한다고 해도,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실제로 맞춤형 치료제의 시대가 열리기까지는 상당히 시일이 걸리려나 싶기도 하다. 보험 급여 등재 등은 어떻게 될까 걱정도 되고. 그래도 이걸 시작으로 이런 바이오 의약품, 맞춤형 치료제들이 많이 나오면 구체적인 논의들이 이루어지면서 가격도 점점 접근 가능하게끔 바뀌지 않을까 싶다. 

 

 

*킴리아 관련 기사들 

 

 

 꿈의 항암제 CAR-T 킴리아, 국내 첫 환자 5월에 맞춘다 - 팜뉴스

꿈의 항암제라 불리는 노바티스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의 국내 첫 대상 환자와 투여 일정 등이 베일을 벗었다. 국내 1호 예정 환자는 40대로 조혈모세포이식 후 악성림프종이 재발, 예

www.pharmnews.com

 

환자 맞춤형 항암제… 1회 치료로 완치 기대 [주목해야 할 신의료 기술]

#. 미국의 에밀리는 2010년, 당시 5세에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선고 받은 뒤 치료를 진행했지만 2011년 재발했다. 그 이후 조혈모세포 이식대기 중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결국 이식 받지 못한 상

n.news.naver.com

 

CAR-T 치료제 '킴리아'가 국내 환자에게 그림의 떡인 이유 - 청년의사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서까지 거론되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CAR-T 치료제 '킴리아', 국내에서 지난 3월 희귀의약품으로까지 지정을 받았지만 실제로 적용된 환자는 전무하다. 그 이유는 뭘.

www.docdocdoc.co.kr

 

*CAR-T 치료제에 관한 정보들 

 

 

CAR-T 세포, 떠오르는 암세포 '연쇄살인마'

'살아있는 약물(Living drug)' '연쇄살인마'면역세포치료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발현 T 세포)가 가진 별명으로

www.biospecta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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